작년에 이어 올해도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과 함께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작년에는 기본형 커리큘럼으로 와인 클래스를 진행했는데요. 작년 반응이 좋아 올해도 함께하게 됐지만 이번엔 작년 대비 소규모로 진행되어 조금 더 소통에 초점을 맞춘 체험형 커리큘럼으로 운영하게 됐습니다. 😊

콜라블 기본 와인 클래스 커리큘럼은 크게 세 가지가 있는데요. 고객사의 교육, 행사 목적에 맞게 제공해 드리고 있습니다. (심화, 정규과정 운영도 가능합니다!) 이외에도 주류 문화 강좌, 위스키 & 하이볼 클래스, 워크숍 특화 액티비티 프로그램 등 술을 매개체로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날은 원래 작년과 동일하게 기본형 와인 클래스로 진행할 예정이었는데요. 담당자님께서 서로 소통할 수 있으면 더 좋을 것 같다고 하셔서 현장에서 테이블 재배치 후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기로 합니다. 체험형 프로그램은 교구를 미리 준비해 가야 하는데요. 작년에 진행해 보니 체험형이 더 적합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 미리 준비 후 현장에서 바로 수정에 들어갑니다.

기업 강의는 위 사례처럼 여러 변수가 있기 때문에 꼭 콜라블이 아니더라도 가급적 경험 많은 곳과 진행하시길 추천합니다. 🙌 수업이 시작되고 웰컴 드링크로 연말 분위기에 어울리는 로제 모스카토를 서빙해 드렸어요.

아이스 브레이킹 + 분위기를 끌어올려 주는 아로마 키트 액티비티를 진행하고 우승 팀에겐 준비한 '고급 소믈리에 나이프'를 한 개씩 드리며 테이스팅 순서로 넘어갑니다. 이번 교육은 와인 시음 2종을 추가하여 총 5종으로 진행했는데요. 이렇게 진행할 경우 화이트, 레드 간의 비교 시음이 가능해져 보다 다양한 스타일의 와인을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오늘은 다른 어떤 수업보다도 질문이 많았던 날이었는데요. 아무래도 박사 과정까지 마치신 분들인 만큼 학구열이 가득했습니다. 와인에 대한 질문뿐만 아니라 기후, 환경, 농업, 양조 과정에서의 화학 변화 등 일반적인 강의에서는 잘 안 나오는 질문도 많이 나왔어요. 강사님도 처음 받아보는 질문도 있고 질문의 관점에 색다른 시각도 있어서 아주 흥미로운 질의 시간이었습니다. 😊

피곤하셨을 텐데 늦은 시간까지 열정적으로 참여해 주신 박사님들과 담당자님들 감사합니다. 저희는 내년에 또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