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의 직급자 워크숍 프로그램으로 와인 인문학 강좌를 진행하고 왔습니다. 🙌

이번 프로그램은 팀장, 임원분들만 함께한 리더그룹 대상의 강좌였는데요. 그만큼 교육업체 섭외, 세팅, 공간까지 모비스에서 신경을 많이 쓰셨던 과정입니다. 

일반적으로 기업에선 직급자, 임원 대상의 교육은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인데요. 협력업체 선정부터 강의 커리큘럼, 강사의 이력, 과거 진행 사례까지 많은 부분에서 만족시킬 수 있는 곳이어야만 강의가 진행됩니다.

이번 강의도 그런 목적으로 일반 와인 클래스보다는 VIP 강의에서 주로 진행하는 와인 인문학 강좌를 선택해 주셨는데요. 최대한 쉽게 전달하려 노력하지만 세계사가 낯선 분들에겐 어려울 수도 있겠죠? 그래서 강의 마지막 30분은 일반적인 와인 클래스의 핵심 내용만 콕! 요약하여 마무리하는 커스터마이징 형태로 진행됐습니다. 덕분에 다행히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네요!

인문학 강좌는 와인의 역사가 아닌 유럽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 한 편의 역사, 전쟁 이야기를 전달해 드리는데요. 잉글랜드와 프랑스가 치열하게 싸웠던 배경과 시대상, 그리고 그 과정에서 주요 와인 산지들의 숨겨진 이야기와 함께 와인을 비교 테이스팅 합니다. 시음 구성 선택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보르도, 부르고뉴 와인을 시음하게 되고요. 

우리에게 익숙한 인물인 잔 다르크나 헨리 5세, 흑태자같이 게임이나 영화로 만들어진 인물들도 등장하죠. 그리고 백년전쟁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영화도 시청합니다. 조금은 독특한 구성이죠? 저희는 이런 점이 저희 콜라블만이 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우리만의 차별화된 주류 문화 강좌를 만들어 나갈 테니까요. 계속 지켜봐 주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