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홀릭] 3편|똑똑한 위스키 구매법과 하이볼 제조 레시피 TIP

2023-09-08
조회수 5019

안녕하세요~! 콜라블(Collable)입니다.


오늘 ‘위스키 홀릭’의 주제는 3편. 다양한 방법으로 즐기는 위스키 하이볼입니다!


위스키 홀릭 시리즈 소개


1편. 싱글몰트? 버번? 다양한 위스키의 종류 어떻게 구분할까?

2편. 위스키잔 사용 방법과 테이스팅 꿀팁!

3편. 똑똑한 위스키 구매법과 하이볼 제조 레시피 TIP

4편. 입문자를 위한 위스키 분류와 추천


지난 1, 2편을 통해 위스키를 구분하는 기준과 양조 방법, 위스키 잔, 그리고 위스키를 맛있게 즐기는 방법까지 알려드렸는데요. 오늘은 위스키를 더욱 똑똑하게 즐기기 위한 구매팁과 올바른 보관법을 알려드리고자 해요. 그리고, 요새 대세로 떠오른 위스키 하이볼의 고수가 되기 위한 꿀팁까지 아낌없이 알려드리겠습니다!



위스키 구매 팁 💰


위스키는 과거 아재들의 술이라고 불렸죠? 그랬던 위스키가 이제는 다양한 연령층에게 사랑받는 걸 보니 전보다 많이 대중화가 된 것 같아요. 예전엔 남대문 시장같이 일부 매니아들이 찾는 공간을 위주로 판매됐는데, 이제는 소비가 늘어나면서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에서도 쉽게 만나볼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여전히 다른 술에 비해서는 기본 단가가 높은 편인데요. 그렇기에 이왕이면 더 똑똑하게 구매하는 법이 중요하겠죠? 이미 알고 계신 분들도 있겠지만 복잡하지 않고 보다 간단한 검색을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구매하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주류 스마트 오더 앱(App) | 이벤트 활용

현재 전통주를 제외한 와인 · 위스키 등의 술은 온라인 판매가 불가능하죠? 최근 규제가 완화되며 온라인 주문 후 오프라인 매장에서 픽업하는 스마트 오더 서비스가 많이 활용되고 있는데요. CU, GS25,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과 대표적인 주류 스마트 오더 앱인 데일리 샷, 달리 등이 이 스마트 오더 서비스를 가장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어요. 상시 판매가가 항상 저렴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온라인에서 가격 확인이 가능하고, 생각보다 할인 행사를 자주 하는 편이니 이벤트를 적극 활용해 보세요!


주의할 점은요.. 할인 적용된 상품 가격이 무조건 합리적이진 않을 때가 있다는 점이에요! 😂 그래도 온라인에서 바로 검색 가능하니 약간의 손품을 팔아보면 어떨까요?


■ 온누리상품권(모바일) | 10% 할인

와인 구매법과 똑같죠? 코로나 시기에 와인 열풍에 힘입어 많은 와인샵들이 온누리상품권 혜택을 위해 전통시장 안이나 인근에 자리잡았는데요. 최근 위스키 시장이 커지며 와인샵에서도 점점 많은 위스키를 만날 수 있게 됐습니다. 모바일 앱을 다운 받아 충전해서 사용하면 훨씬 더 편하게 사용 가능하다는 점 있지 마세요!


온누리상품권은 10%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을 구매하고, 구매한 상품권으로 제품까지 구매할 수 있어요. 게다가 최대 40%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고, 매장 할인 제품과 중복 할인이 가능하니 제법 괜찮은 옵션이죠?


■ 전통의 면세점과 남대문 주류시장

이제 대형마트, 백화점도 위스키 종류가 다양해지며 접근성이 좋아졌는데요. 아무리 그래도 전통의 면세점은 가격에서 이길수가 없습니다.. 이게 다 세금 때문인 거 아시죠? 면세점은 가격이 깡패이지만 다양성이 떨어지는 관계로 대중적이고 유명한 위스키 위주로 비행기 탈 때마다! 챙기시는 게 좋고요. 일상에선 아직까지 남대문 주류시장의 가격이 가장 저렴한 것 같습니다. (물론, 코스트코나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가끔 폭-풍 할인할 때는 일부 제품이 남대문 주류시장보다 저렴합니다.)


그중에서도 형제상회, 광천상회가 유명한데요. 남대문 주류시장은 과거 합법과 비합법(면세 제품 되팔기)이 혼재하여 저렴한 가격을 유지할 수 있었어요. 요새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전체적인 리뷰는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일단 종류가 굉장히 다양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주말에 재미 삼아 방문하기도 좋으니 조금 더 위스키에 관심이 생긴다면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바랄게요. 가격은 한 바퀴 쭈-욱 돌며 조금 더 저렴하게 파는 제품을 찾아보시면 되겠습니다. 아무래도 가게마다 가격이 드라마틱 하게 차이 나기는 힘들지만 혹시 또 모르죠? 우연한 행운이 찾아올지도요!


올바른 위스키 보관법


위스키는 40도가 넘는 술이다 보니 미생물이 살기 어려워 장기간 보관에 용이한데요. 와인처럼 보관에 까다롭진 않아 몇 가지 방법만 잘 알고 있으면 오랫동안 맛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 적정 온도에서 보관 (20 ± 5˚C) 

위스키는 상온(20 ± 5˚C)에서 보관하는 것이 최적의 조건이에요. 온도의 범위도 넓어 일반적인 가정집 찬장에 보관하시면 큰 무리 없이 품질 유지가 가능합니다. 참고로, 너무 높은 온도는 위스키를 증발시키고 맛과 향의 변질을 유발하는데요. 너무 낮은 온도 또한 자칫 그 상태로 장기 보관할 경우 위스키가 풍미를 잃을 수 있습니다.


■ 직사광선을 피해서

위스키는 와인과 동일하게 햇빛을 싫어합니다. 햇빛의 자외선과 빛에 의한 온도 상승이 위스키의 변질을 유발하기 때문이에요. 위스키를 보관하실 때에는 어두운 공간에 보관하시길 바랍니다.


 세워서? 눕혀서? 

위스키는 개봉 전·후를 불문하고 세워서 보관해야 합니다. 위스키 마개는 주로 코르크를 사용하는데요. 와인처럼 눕혀서 보관할 경우 높은 알코올 도수로 인해 코르크가 변질되거나, 심할 경우 시간이 지나며 삭게 됩니다. 또한, 코르크 변질로 인해 산소가 유입되면 위스키까지 증발하게 되니 꼭 세워서 보관해 주세요. 잔량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보통 오픈 후 6개월 까지는 크게 변질되지 않으니 충분히 오래 즐기실 수 있겠죠?


 파라필름 밀봉 

파라필름은 길게 늘어나는 신축성 있는 필름으로 주로 연구실에서 많이 사용하는 제품인데요. 위스키 마개의 홈 사이를 막아주어 위스키의 증발을 방지한다고 합니다. 사실 이러한 방법이 정말 효과가 있는지는 논란이 있지만, 비싼 위스키를 오픈하고 오랫동안 마실 경우에는 이 방법이 플라시보 효과를 주려나요? 🤣


위스키 하이볼(Whiskey Highball) 🍹


위스키를 니트(Neat) 외에 좀 더 가볍고 산뜻하게 즐기는 방법이 바로 ‘하이볼’인데요. 하이볼은 위스키나 브랜디와 같은 증류주에 다른 음료와 얼음을 넣어 만든 칵테일의 일종이에요. 현재 위스키 수요가 늘어나면서 하이볼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맛있는 하이볼을 만들기 위한 재료와 제조 꿀팁 몇 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하이볼 재료 


■ 하이볼 잔

높은 키를 가진 잔을 뜻하는 잔으로 용량은 다양해요. 적당한 사이즈의 하이볼 잔을 구비하셨다면 해당 잔에 알맞은 비율을 찾는 게 중요해요. 또한, 하이볼을 만들기 전 냉동실에서 잔을 차갑게 칠링 해둔다면 더욱 맛있는 하이볼을 만들 수 있어요.


 위스키 종류 선택 - 저렴한 보급형 추천

하이볼은 당연하게도(?) 어떤 위스키로 만드느냐에 따라 맛과 향이 달라지는데요. 버번, 블렌디드, 싱글 몰트 등 다양한 위스키 중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일의 위스키를 베이스로 만드는 것을 가장 추천드려요. 개인적으로 하이볼은 위스키 고유의 풍미보다는 가볍게 마시는 술이니 너무 고급 위스키보다는 적당한 보급형 위스키를 추천합니다. 보통 산토리나 짐빔을 많이 쓰는 편이에요.

  • 버번 위스키 - 캐러멜, 바닐라 향이 느껴지는 묵직하고 달콤한 위스키 하이볼 
  • 블랜디드 위스키 - 블렌디드 위스키 특유의 맛과 향이 전해지는 화사한 스타일의 하이볼
  • 싱글 몰트 위스키 - 각 위스키 증류소의 개성이 느껴지는 스타일의 하이볼 


■ 믹서(음료)

하이볼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액체를 믹서라 합니다. 그러기에 사용되는 믹서에 따라 맛이 달라지죠. 이러한 점을 고려해서 자신이 좋아하는 하이볼을 만들어 보세요. 


  • 일반 소다수: 드라이(달지 않은)한 맛으로 위스키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어요.
    *레몬이나 라임 등 시트러스 계열의 향이 가미된 소다수도 있어요. 
  • 토닉 워터: 당분을 포함하고 있는 믹서로 하이볼을 달달하게 즐길 수 있어요.
  • 진저에일: 단 맛이 나는 사이다 정도로, 뒤에서 느껴지는 생강향이 하이볼의 개성을 더해줄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하이볼을 즐기지는 않지만, 이왕 음료처럼 마실 거 전 진저에일이 좋더라고요.


■ 가니쉬

위스키나 칵테일 등에 사용되는 레몬, 라임, 과일 껍질, 꽃, 식물 잎 등의 장식품을 뜻해요. 미적인 부분을 더해주기도 하지만 맛과 향을 더해주기도 해요.


제조 Tip

①. 하이볼을 만들 때 중요한 것은 위스키와 믹서의 비율입니다. 

  • 추천 비율
    위스키 1 : 믹서 3 - 위스키의 맛과 향을 잘 즐길 수 있는 비율.
    위스키 1 : 믹서 4 - 하이볼을 처음 만들 때 기준을 잡기 편한 비율이에요.
    위스키 1 : 믹서 5 - 술을 잘 드시지 못하는 분들을 위한 비율로 마시기 편한 스타일 (만약, 계량 도구가 없다면 소주잔을 이용해 보세요.) 

②. 글라스에 얼음을 먼저 준비한 뒤 위스키를 붓고, 믹서는 얼음을 피해 벽면을 타고 따라주세요. (강하게 부을 경우 탄산이 빠르게 날아가기 때문이에요.)

③. 레몬, 라임을 넣기 어렵다면 시중에 파는 간편한 즙을 넣어보세요. 주스나 레몬, 라임즙은 10ml정도로 충분합니다.


다음 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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