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은 환경파괴의 주범이다?!" 재활용이 안 되는 것도 놀라운데 환경파괴까지요? 와인이 환경오염의 주범까진 아니어도 환경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건 분명한 사실이에요. 그럼 대체 어떤 요소들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걸까요?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
✅ 화학비료와 농약, 살균제로 인한 토양 피해와 식수 오염
✅ 강수량 부족 지역의 관개농업 방식 (물 낭비, 고갈)
✅ 발효과정에서 발생하는 다량의 이산화탄소
✅ 양조장 온도 유지를 위한 기계장치 가동과 청소를 위한 많은 물 사용
✅ 운송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
✅ 무겁고 재활용되지 못해 땅에 묻히는 와인병 (한국에 해당. 분해에 100만 년 소요)
꼭 와인에만 국한되기보다는 일반적인 제품 생산에 해당되는 내용도 있는데요. 그래도 제법 놀라운 사실이죠? 이렇게나 많은 요소들이 환경과 관련돼 있다는 게! 하지만, 긍정적인 현상 중 하나는 와인 업계도 이 문제를 분명히 인지하고 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농법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배럴과 와이너리 청소에 쓰이는 물을 정화해 농업 관개용수로 재활용하거나, 농약 사용을 최소화하고 자연적인 천적(무당벌레 같은)을 활용해 해충을 퇴치한다거나 하는 점입니다. 이런 부분이 와이너리 자체의 생산 과정에서 펼치는 노력이라면 운송 과정에서도 많은 실험이 이루어지고 있어요. 와인병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탱크 자체를 이동해서 현지에서 병입을 한다거나 하는 방법으로요. 물론 비용 이슈가 있어서 크게 대중화되진 못했지만요. 근데 그중에서도 가장 놀랄만한 건 역시 와인병은 재활용이 안 된다는 사실이겠죠?

(이런 재활용이 아닙니다..)
혹시 처음 듣는 소리일까요? 괜찮아요. 부끄럽지만 저도 얼마 전 뉴스를 통해 알게 됐어요. 그동안 그렇게 열심히 분리수거했는데 느껴지는 이 배신감과 미안함은 뭘까요?! 그렇다면 왜 이런 현상이 생겨났을까요? 제가 짧게 요약해 드릴게요. 한국에서 와인병의 분리 과정은 다음과 같아요. (와인 소비량이 많은 외국에선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와인병의 분리과정
1. 다른 유리병과 함께 선별업체로 이동돼서 컨베이어 벨트에 오릅니다.
2. 소주병과 맥주병이 최우선으로 분리배출되고요.
3. 나머지 공병들은 색깔별로 구분됩니다.
4. 그리고, 마지막까지 남은 건 와인병뿐... 그 이유는 바로 색깔 때문이에요

재활용이 어려운 이유
한국에선 백색(투명색), 갈색, 녹색 100%로 돼 있는 것만 재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색깔이 애매한 데다 대부분 수입품이어서 마땅히 재활용이 불가한 와인병은 그냥 버려지게 되는 거죠. 참고로, 수입사에서 환경 부담금을 지불하고 있지만 이 기금이 시스템 개선에 사용되기보다는 아직까진 벌금처럼 인식된다고 합니다. 결국, 갈 곳 잃은 와인병들은 땅에 묻혀서 100만 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지구를 아프게 하게 되죠.


자료출처: 채널A뉴스. 22.6.20
콜라블(Collable)에서도 와인 수업을 진행하면 많은 공병이 나오는데요. 가능하다면, 업사이클링(Upcycling)이 가능한 곳에 무료로 제공해 드리고 싶어요. 이런 작은 기여가 세상에 조금이나마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면요! 만약 가능한 곳이 있다면 콜라블에게 바로 연락 주세요.
그렇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어떤 게 있을까요? 사실, 지금 당장 획기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긴 쉽지 않을 것 같아요. 하지만, 소비자로서 유기농 또는 지속 가능한 농법을 추구하는 와인을 더 많이 소비해 주고, 구매한 와인은 남김없이 마시는 작은 행동도 분명 환경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전통적인 방식이지만, 남은 와인을 요리에 활용하는 방법도 있겠어요. 일상의 작은 변화가 세상을 바꾼다는 믿음으로! 이 글이 많이 공유되어 하루빨리 해결책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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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은 환경파괴의 주범이다?!" 재활용이 안 되는 것도 놀라운데 환경파괴까지요? 와인이 환경오염의 주범까진 아니어도 환경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건 분명한 사실이에요. 그럼 대체 어떤 요소들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걸까요?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
✅ 화학비료와 농약, 살균제로 인한 토양 피해와 식수 오염
✅ 강수량 부족 지역의 관개농업 방식 (물 낭비, 고갈)
✅ 발효과정에서 발생하는 다량의 이산화탄소
✅ 양조장 온도 유지를 위한 기계장치 가동과 청소를 위한 많은 물 사용
✅ 운송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
✅ 무겁고 재활용되지 못해 땅에 묻히는 와인병 (한국에 해당. 분해에 100만 년 소요)
꼭 와인에만 국한되기보다는 일반적인 제품 생산에 해당되는 내용도 있는데요. 그래도 제법 놀라운 사실이죠? 이렇게나 많은 요소들이 환경과 관련돼 있다는 게! 하지만, 긍정적인 현상 중 하나는 와인 업계도 이 문제를 분명히 인지하고 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농법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배럴과 와이너리 청소에 쓰이는 물을 정화해 농업 관개용수로 재활용하거나, 농약 사용을 최소화하고 자연적인 천적(무당벌레 같은)을 활용해 해충을 퇴치한다거나 하는 점입니다. 이런 부분이 와이너리 자체의 생산 과정에서 펼치는 노력이라면 운송 과정에서도 많은 실험이 이루어지고 있어요. 와인병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탱크 자체를 이동해서 현지에서 병입을 한다거나 하는 방법으로요. 물론 비용 이슈가 있어서 크게 대중화되진 못했지만요. 근데 그중에서도 가장 놀랄만한 건 역시 와인병은 재활용이 안 된다는 사실이겠죠?
(이런 재활용이 아닙니다..)
혹시 처음 듣는 소리일까요? 괜찮아요. 부끄럽지만 저도 얼마 전 뉴스를 통해 알게 됐어요. 그동안 그렇게 열심히 분리수거했는데 느껴지는 이 배신감과 미안함은 뭘까요?! 그렇다면 왜 이런 현상이 생겨났을까요? 제가 짧게 요약해 드릴게요. 한국에서 와인병의 분리 과정은 다음과 같아요. (와인 소비량이 많은 외국에선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와인병의 분리과정
1. 다른 유리병과 함께 선별업체로 이동돼서 컨베이어 벨트에 오릅니다.
2. 소주병과 맥주병이 최우선으로 분리배출되고요.
3. 나머지 공병들은 색깔별로 구분됩니다.
4. 그리고, 마지막까지 남은 건 와인병뿐... 그 이유는 바로 색깔 때문이에요
재활용이 어려운 이유
한국에선 백색(투명색), 갈색, 녹색 100%로 돼 있는 것만 재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색깔이 애매한 데다 대부분 수입품이어서 마땅히 재활용이 불가한 와인병은 그냥 버려지게 되는 거죠. 참고로, 수입사에서 환경 부담금을 지불하고 있지만 이 기금이 시스템 개선에 사용되기보다는 아직까진 벌금처럼 인식된다고 합니다. 결국, 갈 곳 잃은 와인병들은 땅에 묻혀서 100만 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지구를 아프게 하게 되죠.
자료출처: 채널A뉴스. 22.6.20
콜라블(Collable)에서도 와인 수업을 진행하면 많은 공병이 나오는데요. 가능하다면, 업사이클링(Upcycling)이 가능한 곳에 무료로 제공해 드리고 싶어요. 이런 작은 기여가 세상에 조금이나마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면요! 만약 가능한 곳이 있다면 콜라블에게 바로 연락 주세요.
그렇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어떤 게 있을까요? 사실, 지금 당장 획기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긴 쉽지 않을 것 같아요. 하지만, 소비자로서 유기농 또는 지속 가능한 농법을 추구하는 와인을 더 많이 소비해 주고, 구매한 와인은 남김없이 마시는 작은 행동도 분명 환경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전통적인 방식이지만, 남은 와인을 요리에 활용하는 방법도 있겠어요. 일상의 작은 변화가 세상을 바꾼다는 믿음으로! 이 글이 많이 공유되어 하루빨리 해결책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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